교육계에서 ‘이범’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이름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는 스타강사로 유명세를 떨쳤고 ‘최단기간 최다 수강생 기록’, ‘연수입 18억 원’ 등의 이력은 전설로 통한다. ‘학원가의 서태지, ‘메가스터디 창립멤버’등 저자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도 화려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였지만, 사교육에 환멸감을 느낀 저자는 2003년을 마지막으로 학원가에서 은퇴했다. 그 뒤, 무료 인터넷 강의에 올인하며 다시 화제에 올랐고, 한국 교육의 현실과 교육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교육평론가로 변신했다. 일그러진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을 바로잡고 그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에 관심을 가지며 『이범, 공부에 반(反)하다』, 『이범의 교육특강』, 『굿바이 사교육』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냈고, 교육개혁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