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자이며, 1992년 한미 통신 협상 및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 협상의 주역이다.
WTO 기본 통신 협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협상 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통신시장을 독점 체제에서 개방과 경쟁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IT Korea의 초석을 쌓았다.
APEC 국가들 간 정보 통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PII(Asia Pacific Information Infrastructure)를 제안하였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를 창설하는 데 산파 역할을 했으며, 최초의 APEC 통신장관회의를 1995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 민간 분야 대표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2011~2014)을 지냈고,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2011~2013)을 역임했다.
또한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이었으며, 통일부 남북관계 발전위원회, FTA 국내대책위원회, 통상교섭민간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한국협상학회 및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이며, UN한국협회 부회장이다.
세계적인 협상교육가인 하버드대 로저 피셔(Roger Fisher) 교수와 함께 한국에서의 win-win 협상교육을 개척하였고, 갈등 해결에 대한 연구와 강의로 명성을 날렸다.